"미국 최대업적은 전후 유럽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 50년 동안 이룬 업적 중 가장 뛰어난 것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유럽의 복구를 지원한 마셜플랜이라고 학자들이 평가했다.

미 브루킹스연구소는 독립 2백55주년에 즈음해 미 역사학.정치학 교수 4백50명의 의견을 종합해 연방정부가 이룩한 주요 업적 50개를 선정, 2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난이도.중요성.성취도를 기준으로 업적별로 평점을 매겼다.

조사는 연구소의 부소장이자 정부연구 담당 국장인 폴 라이트 박사가 주도했으며 그는 지난해 여름 교수 1천39명에게 1백50개 항목의 설문지를 보내 이 중 충실하게 답변한 4백50명의 의견을 취합했다.

이 연구소가 발표한 2~10위까지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투표권 확대

▶공공시설 평등이용 보장

▶질병 감소

▶직장 내 차별 감소

▶식품.식수의 안전성 확보

▶고속도로 시스템 강화

▶노인을 위한 의료보장 확립

▶연방적자 축소

▶은퇴 노인들의 재정여건 향상

워싱턴=김진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