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싼 대학 한해 학비 2,1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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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LA=연합] 미국 내에서 학비가 가장 싼 대학은 UCLA, 학생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장 높은 대학은 남가주대(USC)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워싱턴포스트의 자회사인 카플란 센터가 2일 미국 내 4백여개 고교 진학상담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UCLA는 캘리포니아 주민인 경우 수업료와 주거비.책값 등을 포함해 한해 1만6천5백57달러(약2천1백50만원)면 학업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타주 출신들도 여기에다 1만달러 정도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USC는 1년 학비가 3만1천1백17달러로 1만달러 정도 비싸지만 학생들에 대한 학비 보조프로그램이 좋아 60% 이상의 학생들이 학비보조를 받아 실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USC는 학비보조 금액이 2억달러로 타 대학보다 월등히 높았다.

다음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른 부문별 순위다.

▶재정지원=1위 USC, 2위 휴스턴대, 3위 세인트루이스대, 4위 아칸소 페이어트빌대, 5위 노던 애리조나대

▶학비=1위 UCLA, 2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3위 UC버클리, 4위 텍사스 A&M대, 5위 럿거스대

▶웹사이트=1위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 2위 펜실베이니아대, 3위 텍사스대(오스틴), 4위 뉴욕대, 5위 데이턴대(오하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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