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상승이 물가 오름세에 가장 큰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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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임금 상승이 물가 오름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98년의 산업간 상호의존관계(산업연관표)를 이용해 물가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산업에 걸쳐 임금이 10% 변동하면 소비자물가는 3.1%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약해졌다. 95년에는 임금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3.4% 올랐는데 98년에는 3.1%로 영향력이 떨어졌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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