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설기현, 안더레흐트와 32억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설기현(사진)이 벨기에 프로축구 명문 클럽 안더레흐트와 3년간 2백50만달러(약 32억5천만원)에 지난 2일 계약했다.

계약액에는 계약금과 연봉.세금이 포함돼 있다. 구단측은 연봉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당초 25만달러보다는 약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설선수는 45분 이상 출전, 팀이 승리할 경우 1천달러(질 경우 5백달러)의 수당을 받으며 2년 뒤 이적할 수 있다는 항목도 계약서에 명문화했다.

설선수는 이밖에 주택과 영어교사, 가족용 왕복항공권 4장을 제공받으며 차량은 일단 볼보 밴을 받은 뒤 3개월 후 벤츠로 교체한다.

신준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