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의장 이홍구·한승주씨등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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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가 올 9월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이 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정부는 첫 한국인 의장 후보를 놓고 막판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유엔총회를 이끌어 갈 의장 후보에 대한 인선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심만 남아 있는 단계" 라고 밝혔다.

의장 후보로는 현 정부 첫 주미대사를 지낸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와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부장관.유종하(柳宗夏) 전 외무부장관.이시영(李時榮) 전 유엔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유엔가입 10주년을 맞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간 사전 조율을 통해 오는 9월 유엔총회 의장국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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