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유도출신 강민정, 레슬링대표 선발

문의제(삼성생명)가 19일 수지 삼성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76㎏ 결승에서 윤영민(용인대)에게 1분13초 만에 폴승을 거둬 우승했다.

문의제는 시드니 올림픽 준결승에서 라이폴트(독일)에게 아깝게 판정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가 금메달을 차지한 라이폴트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69㎏으로 체급을 올린 장재성(주택공사)도 최권섭(삼성생명)을 5 - 3으로 누르고 대표로 발탁됐다.

한편 2명만이 출전한 여자 75㎏급에서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강민정(경기도협회)이 장은정(구로정보고)을 누르고 우승, 두 종목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성호준 기자

◇ 자유형 각 체급 우승자

▶54㎏ 김효섭(조선대)▶58㎏ 송재명(주공)▶63㎏ 백진국(삼성생명)▶69㎏ 장재성(주공)▶76㎏ 문의제(삼성생명)▶85㎏ 송세민(상무)▶97㎏ 신정훈(아산시청)▶1백30㎏ 정천모(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