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고종수 부상, 히딩크호 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고종수(23.수원 삼성)가 탈났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쉴새없이 경기에 출전한 고종수는 장딴지 근육이 뭉쳐 걷기도 힘든 상태다.

고선수는 18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뿐만 아니라 19일 출발하는 이집트 4개국 초청대회 대표팀에서도 빠졌다. 고선수는 최소 보름 정도 휴식과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핌 베어벡 코치는 상황을 네덜란드에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보고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국가대표팀 박항서.핌 베어빅 코치는 18일 수원운동장에서 회의를 열고 대표팀에서 고종수를 제외시키고 서동원(수원)과 심재원(부산)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정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