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당] 유동인구 많은 지역 헌혈의 집 연장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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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자 7면에 '헌혈의 집 운영시간 직장인 위해 연장했으면' 이란 독자의 글을 읽고 담당 기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에서 16개 혈액원과 97개의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헌혈의 집 운영시간은 3~11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1~2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난해 직장인들의 헌혈시간 연장 요청에 따라 일부 헌혈의 집을 선정해 오후 9시까지 두시간 연장 운영해 봤으나 식후 또는 음주로 인한 헌혈 부적격자가 많아 실제 헌혈 참여자는 매우 적었다.

따라서 현재는 혈액원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헌혈의 집에 한해 한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헌혈의 집은 휴무일 없이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일요일엔 교회 단체헌혈이 많아 채혈 간호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휴무하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직장인들의 원활한 헌혈 참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진남.대학적십자사 홍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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