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 미등록 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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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대가 지난해 대학원 모집과정에서 대규모 미달사태를 겪은 데 이어 합격생 중에서도 미등록자가 속출해 대학원 충원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8일 올해 대학원 신입생 중 미등록자는 석사과정 1백12명(미등록률 3.8%), 박사과정 27명(2.4%)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주요 대학원의 학생 충원율(등록생수/당초 모집정원)은 70%대에 그쳤다.

석사과정의 경우 농생대가 당초 모집정원 2백66명에 1백34명이 등록, 50.4%밖에 충원하지 못한 것을 비롯, ▶인문대 74.3%▶사회대 71.8%▶자연대 72.9%▶공대 87.7%의 충원율을 보였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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