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ICTY, 밀로셰비치 영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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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ICTY, 밀로셰비치 영장

[뉴욕 AP.AFP〓연합]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가 4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고 프레드 엑하트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엑하트 대변인은 유고 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전범재판소 기록원 한스 홀수이스가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만나 영장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전범재판소 재판장인 클라우데 조르다 판사와 카를라 델 폰테 검사가 공동지휘하는 홀수이스는 베오그라드에서 유고 고위 관리들과도 만나 밀로셰비치를 전범재판소로 인도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러, 美외교관 4명 추방

***러, 美외교관 4명 추방

[모스크바〓연합]미국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조치에 대응해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 4명에게 추방 명령을 내려 이들이 4일 러시아를 떠났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5일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를 떠난 미국 외교관 가운데는 미국 정보부의 모스크바 책임자인 폴 홀링스워드도 포함돼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러시아 외무부와 우리 대사관의 문제일 뿐" 이라며 이들의 출국 사실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지난달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46명을 추가 귀국 조치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들 4명을 우선 출국하도록 조치했다.

***에스트라다 부패 기소

[마닐라 AP〓연합] 아니아노 데시에르토 필리핀 특별검사는 4일 지난 1월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을 8건의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에스트라다가 재임 중 뇌물 등 각종 명목으로 8천2백만달러(약 1천66억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에스트라다가 뇌물금지법 위반.공금남용.불법도박.폭력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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