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큰 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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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6개월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http://www.conferenceboard.org)가 27일 밝혔다.

미국의 3월 CCI는 117(전달 109.2)을 기록,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음을 보여줬다. CCI가 올라가면 소비자들이 향후 씀씀이를 늘리겠다는 뜻으로,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계속되는 증시침체 등을 들어 시장에서는 3월 CCI가 전달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발표에 힘입어 27일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2.8%(53.77포인트) 오른 1, 972.26, 다우지수도 2.68%(2백60포인트) 상승한 9, 947.54로 마감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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