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사장 곽주영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곽주영(郭周榮.49.사진)기획본부장을 선임했다. 郭신임사장은 부산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뒤 1973년 9회 기술고시에 합격, 옛 전매청과 담배인삼공사에서 줄곧 일해왔다.

담배인삼공사는 또 서세현 현 원주제조창장과 곽영균 해외사업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조영원 법무부 감사관을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날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정관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해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외국인의 총소유한도를 25%에서 35%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경영권 안정을 위해 동일인 지분한도 개정시 특별결의 요건을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이상에서 2분의1 이상으로 강화했다.

한편 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 순매출액 1조7천50억원, 영업이익 4천2백60억원, 당기순이익 2천7백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송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