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아디다스컵 내일 킥오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본격적인 올시즌 프로축구 개막대회인 아디다스컵 조별 리그가 25일 시작된다. 오후 3시 ▶광양(전남-성남)▶포항(포항-안양)▶부천(부천-전북)▶대전(대전-울산)에서 동시에 개막전이 벌어지며 2개조 조별 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홈 앤드 어웨이)등 5월 13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 외국인 선수

올시즌은 대표선수들이 수시로 차출될 예정이어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전망이다. 안양 LG(안드레.드라간).성남 일화(샤샤.알렉스).수원 삼성(데니스.산드로)등이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 이적 선수

이적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한 노장들의 분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일본에서 복귀한 김현석(울산)과 하석주(포항), 울산에서 옮긴 김병지(포항), 성남에서 옮긴 이상윤(부천), 대전에서 옮긴 신진원(전남).서동원(수원)등이 주목할 선수고 부상에서 회복한 고정운(포항)의 활약도 기대된다.

◇ 기록

김현석과 고정운의 '50(득점)-50(도움)클럽'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2년 전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두 선수는 각각 일본 진출과 부상으로 경쟁을 접었다가 올해 다시 맞붙었다.

김선수(98득점.47도움)와 고선수(55득점.48도움)는 각각 도움 3개와 2개를 남겨 놓고 있다. 김선수는 또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다. 1백1골(윤상철)에 불과 3득점 차여서 곧 이 기록도 깨질 것으로 보인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