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톈진 여객선 카지노장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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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천 연안부두에서 중국 톈진(天津)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천인호(2만6천t급)에 카지노 게임장이 생긴다.

여객선사인 진천항운은 한.중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자옥란호(인천~옌타이)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천인호에도 카지노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카지노장에는 블랙잭, 룰렛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테이블 7대와 슬롯머신 30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딜러는 50여명이 근무한다.

진천항운 관계자는 "국내 영해에서는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객선이 공해상을 운항할 때만 영업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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