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 외화채권 '최고등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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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삼성캐피탈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 유수의 금융그룹인 ING베어링을 주간사로 해 2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발행은 미국의 유력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S&P사의 평가와 대형 보증보험회사인 파이낸셜 시큐어리티 어슈어런스(FSA)의 지급보증을 거쳐 최상위 신용등급인 트리플A(AAA)를 받아 성사됐다.

삼성캐피탈의 ABS발행은 국내 민간기업으론 처음이며, 특히 국책은행의 지급보증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대출자산을 담보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채권 발행조건은 확정금리 연 7.14%에 2년 거치.3년 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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