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국 유해발굴회의 개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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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과 미국은 6.25전쟁 중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작업을 확대하기 위해 20일부터 닷새 동안 평양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2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유해발굴 지역을 종전의 평북 운산.구장지구에서 평남 개천, 함남 장진호 부근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 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확대된 지역에서 북한 주민들의 증언 청취와 자료 검토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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