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몇몇 대형주들만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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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2.74포인트(0.51%) 하락한 531.59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5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관망세가 완연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천7백16만주와 1조2천2백94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한국통신.포항제철 등 대형주들이 가까스로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전자 등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특히 한국전력은 환율 불안에 따른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집중돼 2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만1천2백5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 상승의 수혜주인 태평양물산.한세실업.삼성중공업 등이 강세를 보였고 구제역 예방에 쓰이는 생석회 생산업체인 백광소재가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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