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로비 돈준 혐의 최만석씨 사전영장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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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검 중수부(부장 金大雄검사장)는 14일 프랑스 업체가 경부고속철도 차량 공급업체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황명수(黃明秀)전 의원에게 4억원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최만석(60.미국 체류)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崔씨가 1999년 12월 미국으로 달아난 상태여서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밝혔다.

崔씨는 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1천1백29만달러를 받아 95년 당시 현역 의원이던 黃씨에게 4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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