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3월 1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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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시골에서는 간밤에 혹 개구리 울음을 들으셨는지.옛 어른들은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고들 하신다.

학자들에 따르면 개구리의 피부는 습도에 매우 민감해서 공기가 건조하면 급속히 말라들어간단다.

따라서 날이 맑아 습도가 낮으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물속에서 놀고,날이 흐려 습도가 높으면 물밖 나와 논다는 것이다.기상예보관 개구리,요즘은 ‘환경 생체지표’로도 대접받는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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