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재건축 큰 폭 하락 … 강동권은 0.28%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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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내렸다. 그간 상승세를 주도하던 재건축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북권(0.02%)과 강서권(0.01%)은 소폭 상승했지만 강남권(-0.04%)과 강동권(-0.03%) 등지가 내리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0.12%나 떨어졌다. 강동권 재건축(-0.28%)이 가장 많이 내렸고 강남권(-0.10%)이 뒤를 이었다. 한동안 가격이 오르자 상승세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가 늘면서 재건축 매매 거래시장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서울(0.08%)·수도권 (0.06%)이 모두 올랐다. 서울에선 영등포구(0.37%)가 크게 뛰었고 용산(0.24%)·광진(0.22%)·강동(0.18%)구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하남시(0.50%)가 많이 올랐고 가평군(0.25%)·김포(0.24%)·성남(0.19%)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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