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논산 딸기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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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국 최대 딸기 생산지인 논산에서 딸기축제가 열린다.

논산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딸기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24일 지산동 공설운동장에서 딸기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중에 열렸으나 다음달 실시되는 논산시장 보궐선거 등을 감안,한달정도 빨리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논산지역 딸기 재배 농가들이 재배한 10여가지 딸기 품평회와 케이크 ·쥬스 ·한과 ·인절미 등 딸기를 넣어 만든 10여가지 요리 시식회가 준비돼 있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딸기 재배지에 들어가 딸기(1kg당 3천원)를 직접 따가는 ‘딸기 수확 체험장’이 공설운동장 옆에 마련된다.

딸기 재배 농민들이 참가하는 딸기요리개발 경진대회와 논산농협 공판장 경매사와 중도매인 10여명이 참가하는 딸기 경매시연 등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농민들이 딸기를 시중보다 20%정도 싸게 판다.

배일호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시민노래자랑, 딸기 빨리먹기 ·받아먹기,딸기 중량·품종 알아맞추기,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어로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논산지역에서는 해마다 전국 딸기 생산량의 13%가 생산된다. 논산딸기는 대부분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맛과 육질 ·당도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논산=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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