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입찰 인기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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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카탈로그를 통한 통신판매와 인터넷 경매를 한데 묶어 소비자가 가격을 직접 정하는 코리아텐더 4호 입찰이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4호 코리아텐더 카탈로그는 총 페이지수가 36쪽에서 48쪽으로 늘어났고 취급상품도 1백46종에서 2백종으로 증가, 총 입찰 수량이 2천4백개나 된다.

이번 입찰의 특징은 카르티에.구치.프라다 등 수입명품이 가세한 점. 시가 2천3백만원 상당의 일본 나카미치 안방극장 시스템을 비롯해 구치 핸드백.카르티에 시계.프라다 지갑.페라가모 남성용 핸드백 등이 입찰을 기다린다. 이밖에 처음으로 유럽.일본.홍콩.싱가포르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현대.대우.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3사도 모두 참여했다. 차종도 뉴EF쏘나타 6대, 아반떼XD 3대, 마티즈Ⅱ 9대, 카니발Ⅱ 2대 등 20대로 크게 늘었다.

입찰을 주관하는 골드뱅크 박용만 상무는 "지난해 12월 첫호가 발간된 이후 3호까지 매출액과 신규 회원수가 매호 평균 1백%씩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코리아텐더 카탈로그는 바이더웨이 편의점 전국 2백20개점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소비자는 이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02-21-999-777)나 인터넷(http://www.korea-tender.com)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하면 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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