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암스트롱 '투르 드 프랑스' 3연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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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랜스 암스트롱(30.미국.사진)이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 3연패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암스트롱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치아 투어에 참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닷새 동안 6백40㎞의 험준한 산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대회는 강력한 라이벌 스테파노 가젤리(이탈리아).얀 울리히(독일).마르코 판타니(이탈리아) 등이 모두 참가, 암스트롱의 투르 드 프랑스 3연패 달성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경기다.

암스트롱은 웹사이트에서 "내 일생에서 결코 자전거를 벗어난 적이 없다" 며 "올해에도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하겠다" 고 밝혔다(http://www.lancearmstrong.com).

암스트롱은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기간에 금지약물인 액토베긴 복용 혐의로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은데 격분해 "투르 드 프랑스에 불참하겠다" 고 선언한 바 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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