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 6%대로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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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고채 금리가 40여일 만에 6%대로 치솟았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3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무려 0.34%포인트나 급등하며 6.00%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6%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5.00%)와 비교하면 거래일수 기준 9일 만에 1%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이 영향으로 이날 투자등급이 AA-인 회사채 3년물 금리는 0.18%포인트 오른 7.04%, BBB- 회사채 3년물 금리는 0.17%포인트 상승한 11.98%로 끝났다.

현대투신운용 박성원 채권전략팀장은 "한국은행 총재의 국고채 금리 이상 급락 발언 이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면서 "그동안 국고채 등에 수요가 몰리며 금리가 급락했던 만큼 앞으로 6%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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