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독일 쇠고기 협상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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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를린=유재식 특파원] 북한과 독일이 20일 북한에 대한 독일 쇠고기 지원 협상을 시작했다.

독일 농업.소비자보호부, 외무부, 경제협력개발부 대표와 베를린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 관리들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베를린의 농업부 청사에서 실무협상을 열고 양측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 독일측 대변인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독립적 국제구호단체에 의한 지원사업 이행 보장▶쇠고기 분배 보장과 필요한 사회간접시설 확보▶전문가에 의한 현장 검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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