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2월 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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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간은 태양과 달의 운행을 세심하게 관찰해 시간의 흐름에 눈금을 새겨 넣었다.

달력과 시계가 그것인데, 문제는 천체의 운행 주기가 자연수로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 예컨대 보름달이 이지러져서 다시 차기까지 30일이 아니라 29.5일쯤 걸린다.

달력의 정월대보름은 어제였지만 오늘 밤 뜨는 달이 더 둥근 것도 이런 이유다. 달맞이로 말하면 실은 오늘 밤이 더 좋은 기회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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