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소에 고기 먹이면 미친다고 믿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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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정치대혁신 하자더니 웬 야유 대합창(大合唱)인가. " -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 한나라당 의원이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의 연설 때 야유를 퍼부은 데 대해.

▷ "정치인은 정치에나 신경썼으면 좋겠다. " - 여당이 '지하철 연출 모델' 이라고 주장했던 대학생 정지은씨,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 "말도 안되는 주장" 이라고 해명하면서.

▷ "아무리 달라고 해도 코카콜라라면 원액을 경쟁사에 줄 수 없지 않으냐. " - 포철 유상부 회장, 7일 기자회견에서 포철이 경쟁업체인 현대하이스코에 자동차강판용 핫코일을 줄 수는 없다며.

▷ "우리 선조들은 소에게 고기를 먹이면 미친다며 동물성 음식찌꺼기를 주지 않았다. " - 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 광우병이란 이름을 몰랐어도 소에게 동물성 먹이를 먹이지 않은 선조들의 지혜가 감탄스럽다며.

▷ "내가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됐다고 남편이 일을 그만두겠느냐. " - 체니 미 부통령의 부인 린, 남편이 고위 공직자가 됐다고 일을 그만두는 것은 옳지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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