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동양생명, 현대·삼신생명 인수의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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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금융감독위원회는 공개경쟁 입찰이 진행 중인 현대.삼신생명에 대해 럭키생명과 동양생명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4일 발표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럭키생명은 삼신생명을, 동양생명은 현대나 삼신생명 중 한곳을 인수할 의사가 있다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금감위는 럭키와 동양생명을 대상으로 현대.삼신생명에 대한 설명자료 배포→투자제안서 접수→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실사 후 본계약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4월 중 이들 부실 생보사의 매각이 끝날 전망이다.

그러나 함께 공개매각에 들어간 한일생명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없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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