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한국인부부 살해 탈북자 처형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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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베이징〓연합] 중국 공안당국은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훈춘(琿春)시에서 지난달 10일 발생한 한국인 부부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구속한 20대 탈북 남자와 20대 조선족 남자에 대해 곧 재판을 열어 사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또 공범인 20대 탈북 여자 2명은 살인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점이 감안돼 이달 중 북한으로 추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당국은 도망친 공범인 20대 탈북 남자 1명은 살해된 피해자와 격투 중 입은 깊은 상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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