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공항] 인근 을왕리엔 '관광농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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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국제공항 인근인 인천시 중구 을왕리 지역에 시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대규모 관광농원이 들어선다.

인천시 중구는 29일 오는 6월 말까지 을왕동 산3 일대 1만4천72평에 '용유도 관광농원' 을 조성키로 하고 돌 고르기.거름 주기 등 농지조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농지에서는 콩.고구마.옥수수 등이 분양 전까지 시험재배된다.

관광농원은 내년 초부터 일반인에게 가구당 10평 단위로 분양되며 올 하반기 중 구체적인 분양방법과 가격 등이 결정된다.

중구청은 농원을 무상으로 임대해 줄 계획이나 분양 희망자가 많을 경우 낮은 가격에 유상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관광농원이 공항에서 승용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데다 주변에 을왕리해수욕장 등이 있어 공항 주변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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