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곳 휴양림·산림욕장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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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산림청은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전국 국유림 18곳에 자연휴양림.산림욕장을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의 계획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낙안민속마을 부근의 연면적 2백87㏊(86만1천평) 규모 임야에 숙박 및 편의 시설을 설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모두 7곳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

이들 가운데 ▶안인진 임해(강원 강릉시 강동면)▶조동(충북 영동군 용화면)▶반디골(전북 무주군 무주읍)등 세 곳은 연말쯤 각각 준공하고 나머지는 내년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 동구 추동 등 전국 국유림 11곳에는 각각 10㏊(3만평)~1백80㏊(54만평) 규모의 산림욕장이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

휴양림은 숙박시설(1일 이용료 3만~6만원).야영장.자연 탐방로 등의 기본시설 외에 지역 여건에 따라 썰매장.오토캠프장 등도 갖춘다.

입장료는 3백(어린이)~1천원(어른). 산림욕장은 입장료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3월부터 인터넷 예약 및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모든 국영휴양림에서 도입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개인 소유를 제외하고 자연휴양림 39곳, 산림욕장 35곳이 있다.

문의 042-481-4217.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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