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선 통신 중계 사업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공중에 비행선을 띄워 이동통신 중계 등으로 활용하는 '비행선 통신기' 사업이 국내에서도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항공우주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003년까지 1백억원을 들여 50m급의 시험용 비행선을 개발한 뒤 2007년까지 양산품을 만들어 2010년 실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공기 운항 고도의 두배 높이인 상공 20㎞ 지점에 통신중계기를 탑재한 비행선(길이 1백50m.지름 30m 규모)을 띄워 이동통신 중계.'해양오염 탐지.'기상 관측 등의 임무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차진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