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카니발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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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건설교통부는 19일 기아자동차의 승합차인 카렌스와 카니발(LPG)에서 연료 역류현상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차종의 실린더 내부에서 연소되지 못한 연료가 공기흡입구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부 나타나 엔진떨림과 공기흡입 계통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종 중 카렌스는 1999년 6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생산된 13만1천1백대이며 카니발은 99년 4월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생산된 4만1천7백여대다.

리콜은 오는 2월 28일부터 1년간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지금까지 카니발에 대한 리콜은 97년 시판 후 7번째며 카렌스는 99년 첫 출시후 3번째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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