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바로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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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철도청은 3월부터 철도회원들을 대상으로 매표소에서 줄을 서지 않고 승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바로티켓 발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철도청이 ㈜요넷에 의뢰해 개발한 이 서비스는 회원들이 인터넷상에서 승차권 예약과 대금결제까지 끝낸 뒤 자동발권기를 통해 승차권을 발급받는 것이다.

새 회원카드를 발권기에 입력하면 회원이 예약한 기차표를 인식,즉각 기차표를 발급한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경부선 17개 역과 호남·전라선 20개 역에 모두 76대의 바로티켓 발권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19일부터 기존 철도회원들로부터 이 서비스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철도회원 홈페이지(http://www.barota.com)나 철도역에서 새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비회원도 회원에 가입하는 즉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바로티켓 발권 서비스로 1백만명이 넘는 철도회원들이 손쉽게 표를 구할 수 있고 매표창구의 혼잡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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