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도입 심화학습 평가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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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5학년도 대입의 변수는 심화학습이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처장은 17일 "2005학년도에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심화학습을 이수한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7차 교육과정은 초.중.고교의 학교급별 구분을 없애 입학 후 10년 동안 10개 기본 교과를 학생 수준에 맞게 가르치고, 학생들의 선택과목을 대폭 늘리는 것이 골자. 이 과정에서 우수학생은 심화학습을, 부족한 학생은 보충학습을 한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자칫 심화학습의 평가가 사실상의 본고사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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