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리모델링 1호 마포 용강시범아파트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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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서울 마포구 용강시범아파트가 민간아파트 리모델링 1호가 될 것 같다.

주택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교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아파트 리모델링 시범사업 단지로 마포 용강시범아파트가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은 지난 연말 착공한 오산 주공 외인임대아파트에 이어 두번 째. 그러나 외인아파트는 민간이 아닌 주공 소유여서 마포 용강아파트가 사업지로 확정되면 민간아파트 리모델링 1호가 된다.

서울 마포구 용강시범아파트는 용적률 4백%가 적용된 5~7층짜리 저층아파트로 12, 15, 18평형 9동 3백 가구.

올해로 지은 지 30년이나 됐지만 사업부지가 1백% 국공유지이며 강변북로쪽 하천부지가 포함돼 있어 주민 자율적인 재건축이 불가능했다. 때문에 서울시도 이 아파트를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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