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얼굴)최고위원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그는 주말에도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냈으며 53세 생일인 5일도 가족과 단출하게 지냈다.
" '3金+1李' 정국 소용돌이 속에서 李위원은 자신의 역할공간을 조용히 찾고 있다" 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당 안팎에선 李위원의 이런 모습을 자신의 계보격인 국민신당파 출신 참모들 중 일부가 검찰의 안기부 자금 수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과 연결하기도 한다.
더구나 검찰수사가 1995년 6.27 지방선거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李위원은 그때 경기지사에 출마해 당선했다. 李위원측은 "유세하러 뛰어다니느라 바빴던 후보가 뭘 알았겠느냐" 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