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자비의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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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강삼재 방탄국회다." -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 7일 한나라당이 검찰수사를 막고 정치공세를 펼치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 "우린 그런 말 한 적 없다." - 인터넷 서점들, '전국도서유통협의회' 가 인터넷서점의 할인판매 폐지에 합의했다는 발표를 부정하며.

▷ "돈없고 '빽' 없으면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대표선수가 못된다는 건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 - 모 대학야구선수, 아마야구 국가대표 선발이 정실과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 "내게도 하마 같은 세월이 왔으면. " - 미국 클린턴 대통령, 하마는 하루 20시간을 자고 네시간을 먹는 데 쓴다는 말을 듣고.

▷ "자비의 문은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자비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닫히지 않는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000년 대희년을 마감하는 행사에서 성베드로 성당의 성스러운 문을 폐쇄하는 의식을 거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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