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10년… "베를린 심리장벽 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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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베를린=연합] 독일 통일 10년이 지난 지금 동.서 베를린 주민간 심리적인 장벽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인용, 동.서 베를린 주민간 의식이나 생활수준 격차로 인한 반목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동.서 베를린간의 차이로 인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0~2% 정도만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무엇이 가장 시급하게 개설해야 할 과제인지를 묻자 동베를린 주민의 42%와 서베를린 주민 40%가 실업문제를, 그 다음으로 서베를린 주민 41%와 동베를린 주민 30%가 교육문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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