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성 105명 진급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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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송기석(육사 29기)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킨 것을 비롯, 장성 105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소장이 맡아 왔던 해군과 공군 교육사령관 및 육군 감찰감을 중장으로 격상시켰다. 중장 진급자 가운데 송기석.임충빈(육사 29기)소장이 군단장으로, 배창식(공사 21기).남해일(해사 26기)소장이 각각 공군과 해군 교육사령관에 임명됐다.

육군은 김상기(육사 32기)준장 등 10명이 소장 진급과 동시에 사단장에 임명되고, 송길섭(육사 31기) 준장 등 3명은 2년 시한의 임기제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은 김성찬(해사 29기)준장 등 5명이, 공군은 박상묵(공사 22기)준장 등 4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또 육군 정지용(육사 35기)대령 등 52명과 해군 13명, 공군 14명 등 대령 79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공군 정훈병과 출신으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훈 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중장급 보직인사로 김성일(공사 20기)공군 중장이 국방정보본부장에, 방판칠(학군 8기)중장이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임명됐다. 지난 7월 서해 북방한계선(NLL) 보고 누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만(해사 25기)해군작전사령관과 윤연(해사 25기.중장)해사교장을 서로 맞바꿔 임명했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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