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단기투자 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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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주식시장이 혼조를 거듭하는 바람에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은 지난 1주일 사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을 최고 7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성장형 수익증권의 경우 지난 1주일(12월 5일 기준) 동안 평균 5.98%의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편입 비율이 30% 미만인 안정형의 경우도 1.47%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단기투자 펀드인 스폿펀드는 1주일 사이 무려 6.36%의 추가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돼 장세가 나쁠수록 초단기 투자는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12월 들어 우량 채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채권형 펀드들은 단기적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을 기록했다.

시가평가 채권 기준으로 1년 만기 펀드의 경우 평균 0.41%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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