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일 서울서 노근리 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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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 두 나라는 오는 6일 서울에서 노근리사건 대책단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진상조사 결과와 사후 처리방안 등을 협의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한국전 초기에 발생한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에서 미군측의 고의성 및 사격명령 존재 여부.피해자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이 남아 있는 상태" 라며 "조사 결과에 대한 이견 조정을 마무리하고 사후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병호(金炳浩)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김종환(金鍾煥)국방부 정책보좌관을 비롯한 관련 부처 국장들이, 미국측에서 패트릭 헨리 육군성 차관보.찰스 크래긴 국방부 부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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