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트로스 "처음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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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 1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팀 창단 이후 첫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자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얼싸안고 있다.[애틀랜타 AP=연합]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962년 팀 창단 후 43시즌 만에 미국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해 월드시리즈는 애스트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셔널리그),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아메리칸리그)의 승자끼리 맞붙게 됐다.

애스트로스는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에서 17개의 안타를 휘두르며 12-3으로 크게 이겼다. 카를로스 벨트란이 홈런 두 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크레이그 비지오(5타수 3안타.1타점)와 제프 배그웰(4타수 1안타.1타점), 랜스 버크만(4타수 2안타.2득점)이 맹활약했다.

애스트로스와 카디널스의 NL 챔피언전(7전4선승제)은 14일 시작된다. 애스트로스는 지금까지 리그 챔피언십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13일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챔피언십 시리즈를 시작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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