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겨울 신상품도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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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가을 정기세일을 끝낸 백화점들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매출이 급격히 줄자 추동 의류 신상품과 이월상품, 스포츠용품 등을 세일 때 보다 싸게 파는 행사를 마련했다. 날씨도 쌀쌀해져 겨울용품을 준비하는 쇼핑 기회가 될 것 같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6일간 서울.수도권에서 '겨울 신상품 특별초대전' 을 마련해 겨울 옷을 세일 때보다 싸게 판다.

본점ㆍ잠실점ㆍ영등포점ㆍ강남점에선 '숙녀 톱 디자이너 정장ㆍ코드 대전' 을 열어 초겨울에 입을 수 있는 부르다문.안혜영.라스포사 등 유명 디자이너 기획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정상가격의 절반 이하로 판다.

서울ㆍ수도권 점포에서는 신사 정장.캐주얼 신상품을 50% 할인판매한다. 유명 브랜드 정장ㆍ바바리를 19만~29만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본점 2층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모조.텔레그라프.데무 특별기획전' 을 열어 모조 하프코트를 15만원, 테레그라프 패딩 롱코트를 15만7천원에 내놨다.

본점에서는 '명품 침구.카펫 대전' 을 연다. 벨기에 산 순모카펫을 1백26만2천원에 판매하는 등 겨울침구를 30% 이상 할인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은 31일까지 서울점에서 노르디카.살로몬 등의 스키.부츠 신상품을 30% 이상 할인, 25만~99만원에 판다. 이월 스키복ㆍ용품 균일가 행사도 한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31일까지 스노보드 세트를 38만5천원에, 남자 스키세트를 절반 이상 할인해 45만4천4백~58만4천원에 판다.

31일까지 만도 딤채.LG 김장독.삼성 다맛 등을 한곳에 모아 할인판매하는 '김치냉장고 특선모음전' 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1층에서 27일까지 앵클부츠ㆍ롱부츠를 절반 정도 할인한 7만9천~10만9천원에 판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5일까지 리사ㆍ오브엠의 앵클부츠를 50% 이상 할인, 8만9천~9만9천원에 파는 겨울부츠대전을 마련했다.

인터넷쇼핑몰 프리챌(http://www.freechal.com)은 파시미나 제품을 다음달 중순까지 25% 할인판매한다.

'스테파니앤브랜드' 의 1백% 캐시미어 파시미나 19만9천원, 30% 캐시미어, 70% 실크 혼방 파시미나 스카프 8만9천원.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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