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대표적인 건축가 안 야콥슨이 디자인한 계란 모양의 동그란 '에그 체어'(사진), 프랑스 디자이너 파스칼 모르그의 소파 '스말라', 마리코 마란의'블라블라 스툴' 등의 독특하고 화사한 디자인은 눈을 즐겁게 하는'작품'이다. 의자 하나에 40만~170만원대라 사기엔 부담스럽다.
이 전시회에는 소품도 많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알렉산드르 멘디니가 여자 친구를 본 따 만든 와인 오프너는 재미있고, 이노디자인의 김영세씨가 내놓은 태극 문양을 본 뜬 명함케이스 등 생활잡화 시리즈도 깔끔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덴마크 등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소품 전문회사도 참여해 400여개의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8일 오후 5시에는 국내 디자이너 김영세씨가 '생활 속의 디자인'이란 주제로 인테리어 강의를 한다.
양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