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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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을 물려 주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사전 준비 없이 갑자기 상속이 이뤄지면 유족들이 뜻밖에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속세는 다른 세금보다 세율이 높은 데다 최고 50%까지 누진 세율도 적용된다. 상속 재산이 많을수록 세부담 또한 커진다.

급작스런 상속세에 대비하는 좋은 수단

특히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거나 바로 현금화할 수 없는 유산을 물려받았을 경우 유족들이 애를 먹기 쉽다. 갑자기 상속이 이뤄지면 남은 가족들이 상속세 재원을 다급하게 마련해야 하므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상속세를 위해 부동산을 급매물로 내놓거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상속에 대비해 유족들이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미리 금융자산을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이는 상속 재산을 온전하게 유족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지혜이자 배려에 속한다. 좋은 방법은 ‘종신보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평생 보장을 받다가 언젠가 한 번은 무조건 보험금을 받을수 있다는 종신보험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보험금으로 상속세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데다 절세효과도 크다. 국세청에서조차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권장하고 있을 정도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6200여 명 달해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해 상속세 대비 전용보험으로 ‘교보VIP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내놓았다. 통상 종신보험 가입금액은 1억~2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 보험은 상속세 준비가 필요한 부유층을 겨냥해 최저 가입금액을 5억원으로 높였다. 보험료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출시 1년 만에 6200여 명의 가입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분한 보험금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또한 보험료 할인폭을 크게 하고 모든 가입자에게 고품격 종합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VIP고객 전용상품으로 차별화시킨 점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월 가입자가 평균 500여 명에 달했다. 총 가입 금액 만도 약 5조원(1인당 평균 8억원)에 이른다. 건당 평균 월 보험료는 140만원이 넘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보험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면서 5억원 이상 고액 가입자가 평소보다 70%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고 8% 할인…2년후부터 중도 인출 가능

이 상품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투자형 종신보험이다. 펀드 투자수익률이 좋으면 보험금이 늘어나며 운용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가입시 약정한 최저 보험금은 보장된다. 유니버셜기능이 있어 자금을 활용하기에 좋다. 경제형편에 따라 보험료를 더 내거나 일시적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도 있다. 가입 2년 후 부터는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약하지 않고 매년 12번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이 큰 만큼 할인혜택도 크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7%가 할인되며, 보험료 자동이체 시 1%가 추가 할인돼 최고 8%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가입자에게 고품격 종합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프리미엄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해외에 나갔을 때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현지 병원안내 및 의료통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혼합형, 채권형 등 4종의 펀드를 운용한다. 이 중 1개 이상을 선택해 분산 투자할 수 있으며, 매년 12회 이내에서 펀드 변경도 가능하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주계약 5억원 이상.

▶문의= 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 1588-1001

<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

< 그래픽= 장미혜 khakha@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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