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골프] 김이나등 한국계 3명 8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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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계 아마추어 골퍼 3명이 US 남녀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8강에 올랐다.

재미교포 안젤라 원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이스의 펌프킨리지 골프 클럽 고스트 크리크 코스(파71, 6천4야드)에서 계속된 여자부 32강전에서 조윤희를 1홀 차로 이긴 뒤 16강전에서는 레리 모어에 2홀 차로 앞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이나도 32강전에서 섀넌 존슨을 5홀 차로 꺾은 뒤 16강전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송아리와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겨 8강전에 합류했다.

송아리의 언니 나리는 32강전에서 비올레타 레타모자와 타이를 이뤘지만 19번홀에서 져 탈락했고, 하나 김.신디 신.이석진도 각각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위치 할로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부에서는 뉴질랜드 출신 교포 에디 리가 32강전에서 데릭 에이벌을 1홀 차로, 16강전에서는 제임스 바거스를 5홀 차로 각각 누르고 유일하게 8강전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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