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프로야구 박철홍선수 아버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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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은 15일 LG트윈스 투수 박철홍 선수의 아버지 박종형(60)씨와 전 국군의무사령부 의무행정장교 김일권(38)씨를 제3자 뇌물 수.교부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합수부에 따르면 朴씨는 1996년 7월 아들이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자 한달뒤 金씨에게 "담당 군의관에게 전해달라" 며 2천만원을 건넨 혐의다.

金씨는 朴씨로부터 받은 돈가운데 5백만원을 군의관에게 전달한 혐의다.

합수반은 朴선수에 대해 다시 신체검사를 실시하도록 병무청에 통보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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