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포항 직항로 조기개설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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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포항상공회의소(회장 李武炯)는 4일 "청진과 포항간 직항로를 조속히 개설해 달라" 고 해양수산부.통일부 등에 건의했다.

포항상의는 건의서에서 "포항은 대북방 교역 및 대구.경북산업의 전진기지 일 뿐만 아니라 중국.러시아.일본.북한 등 환동해권의 중심에 위치, 향후 증가하게 될 남북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이라며 "원활한 교역 물동량 수송과 환동해 경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1992년 9월 남북고위급회담 부속합의서에는 '남과 북이 포항항과 남포항.원산항.청진항간의 항로를 개설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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