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중앙종금에 500억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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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서울은행은 27일 중앙종금에 5백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한아름종금에 묶여 있는 은행계정 자금 5백79억원 가운데 5백억원을 빼 중앙종금에 이날 중 지원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아름종금에 신탁계정 자금 2천7백73억원도 있긴 하지만 신탁계정과 은행계정을 분리,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탁계정에 있는 돈을 중앙종금에 지원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중앙종금의 유동성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는 3천5백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 서울은행 외 다른 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방안도 모색 중이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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